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와 창원공업고등학교가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0일 경남TP VR/AR제작거점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산업 맞춤형 기술 인재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BC) △디지털 트윈(DX) △네트워크(NW)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실무형 교육과정 개발, 교육 인프라 공동 활용,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T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지역 청년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청년층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의 일환이다.
창원공고 권형도 교장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접하고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는 데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TP 조유섭 본부장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기술 인재 육성은 필수"라며 "창원공고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BJFEZ 2040 발전계획’ 착수보고회 개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 10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BJFEZ 2040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경남권 핵심 거점으로서 BJFEZ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재정립하고, 국가 주요 인프라와 연계한 전략 수립을 목표로 한다.

착수보고회에는 박성호 청장과 본부장, 전 부서장,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 방향과 과업 일정, 협업 방식 등을 논의했다.
특히 경자청은 ‘개발계획·투자유치·산업발전·정주환경’ 등 4대 핵심 분야별로 중간보고회를 분리 개최해 기존 일괄 보고 방식보다 정책성과와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각 분야는 세미나와 포럼 형식으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발전계획은 BJFEZ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할 중요한 계기"라며 "부서 간 협업과 분야별 맞춤형 논의 과정을 통해 실효성 높은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용역은 6개월간 진행되며 분야별 중간보고회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최종 성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경자청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연계와 단계별 실행 전략을 수립해 BJFEZ를 글로벌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경제특구로 도약시킬 방침이다.
◆NH농협 창녕군지부,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 초청 농정간담회 개최
NH농협 창녕군지부(지부장 신우경)와 창녕군 조합운영협의회(의장 이판암)는 9일 류길년 경남농협지역본부장을 초청해 농정 간담회를 열고 마늘·양파 수확기 일손 부족 등 창녕 농업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마늘·양파 주산지인 창녕군의 농가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범농협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창녕군 관내 7개 농·축협 조합장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간담회 후 류 본부장과 신 지부장은 남지농협 공판장을 방문, 주요 농산물의 출하 현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공판장 중심의 유통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류길년 본부장은 "일손 부족은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인 만큼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인 농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우경 지부장은 "마늘·양파 수확기를 앞두고 인력 수급 문제는 농가의 가장 큰 고민"이라며 "농협이 중심이 되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 창녕군지부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BNK경남은행, 제39보병사단 창설 70주년 맞아 위문금 전달
BNK경남은행(은행장 김태한)은 10일, 부대 창설 70주년을 맞은 지역 책임부대 제39보병사단에 위문금을 전달하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김태한 은행장은 경남 함안군 군북면에 위치한 제39보병사단 사령부를 직접 방문, 김종묵 사단장에게 위문금을 전달했다. BNK경남은행이 마련한 위문금은 장병 복지 향상 등 사단의 복지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 은행장은 “지역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제39보병사단의 창설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열정과 패기로 충무부대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호국보훈의 달에도 제39보병사단에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지난달에는 해군군수사령부에도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국군 부대와의 지속적인 상생과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