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글로벌 인재를 도민으로...”

경북도, “글로벌 인재를 도민으로...”

베트남 하노이 경북학당 개소· 유학생 유치설명회 성료

기사승인 2025-06-11 10:54:16
경북도가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교에서 경북학당을 개소했다. 경북도 제공.

글로벌 인재를 도민으로 유치하기 위한 경북도의 발걸음이 재다.  

경북도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북학당 개소식과 함께 인재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하고 성실한 해외 인재가 모여드는 유학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해외 인재 유치를 통해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방 소멸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교에서 경북학당을 개소했다. 

경북학당은 유학 생활에 필요한 한국어와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교육을 사전에 실시해 유학을 결심할 수 있도록 5개국에서 6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인도네시아 경북학당을 개소한바 있다.

이어 이날 개소한 하노이 경북학당을 시작으로 호치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에서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에 개소한 하노이 경북학당은 가톨릭상지대학교와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가 공동으로 한국어와 경북학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 강석희 국제관계대사는 “경북학당 사업을 통해 우수하고 성실한 해외 인재가 모여드는 유학 도시 경북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북 유학이 활성화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가 도내 12개 대학과 함께 ‘하노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설명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이와 함께 도내 12개 대학과 함께 ‘하노이 유학생 유치설명회’도 가졌다.

이번 유치설명회는 베트남 하노이와 주변 도시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우수하고 성실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설명회에는 도내 12개 대학교(국립금오공과대, 국립경국대, 경운대, 경일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가톨릭상지대, 구미대, 안동과학대, 호산대)가 함께했다.

이들 대학교는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광장에 학교별 홍보부스를 설치해 유학생 장학제도를 비롯한 유학 정책 정보와 절차 등을 안내하며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 앞서 가진 K-POP 축하공연에 베트남 학생들은 흥겹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경북도 이상수 대학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경북이 외국인 유학생에게 유학의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북만의 강점을 살린 외국인 유학생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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