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불피해지역 임대농기계 확충…48억 긴급투입

경북도, 산불피해지역 임대농기계 확충…48억 긴급투입

기사승인 2025-06-12 10:28:29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회 정부추경예산에서 ‘산불특별재난지역 임대농기계 구입 지원사업’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도비 12억원, 시군비 12억원 등 총 48억원을 긴급 투입해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산불 피해지역에 농기계 임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는 농기계 322대로 트랙터 50대, 관리기 36대, 예취기 33대 등 봄철 필수 농기계를 구매해 산불 피해 농가들이 적기에 영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4월 자체 특별지원 38억원, 서울시 17억원, 대구시 2억원 등 총 57억원을 투입해 산불 피해지역 임대농기계를 지원한 바 있다. 

또 100억원을 긴급 편성해 개별 농가의 농기계 구매를 지원했으며, 전국 농기계임대사업소 등에서 보유한 농기계 396대도 한시적으로 무상 임대하는 등 봄철 정상 영농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영농 준비 시기에 초대형 산불로 인한 농기계 피해가 심각해 영농 재개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면 “앞으로도 산불피해지역의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농기계 지원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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