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미국 뉴욕서 ‘새만금 투자설명회’

전북자치도, 미국 뉴욕서 ‘새만금 투자설명회’

금융,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 50여개 글로벌 기업 참여
김관영 도지사, ‘새만금·금융허브 중심 전북 미래전략’ 설명

기사승인 2025-06-17 16:05:30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전북의 대규모 프로젝트 새만금과 금융허브도시 조성 등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세계 금융 중심지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금융과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의 주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투자유치에 힘을 쏟았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미국 출장 일정 중 마련된 투자설명회에서는 새만금 프로젝트와 금융허브도시 조성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전북의 신성장 동력을 소개했다. 

미국 출장에 나선 김 지사는 1993년 이후 매년 보스턴에서 열리는 BIO USA 참석을 위한 공공외교 일정 중 뉴욕을 방문해 블룸버그, 씨티은행, 뉴욕시 경제개발공사 등 세계적인 민간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북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투자유치에 공을 들였다. 

투자설명회에는 금융사, 투자사 등 25개사를 비롯해 바이오, IT 등 신산업 관련 미국 기업들은 물론 행정기관 관계자들이 참여, 전북의 친환경 정책과 미래 산업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글로벌 은행 씨티은행 임원도 직접 참석해 새만금과 전북에 대한 전략적 투자협력에 관심을 보였다. 씨티은행은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투자은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투자설명회 직후 이어진 김관영 지사와 뉴욕에 거주하는 주요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는 전북의 기업지원 정책과 투자 인센티브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은 아시아의 중심이 될 새만금을 통해 탄소중립, 스마트 물류,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미래산업의 테스트베드가 될 준비를 마쳤다”며 “전북의 성장성을 믿고 과감하게 투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자치도는 글로벌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행정적 지원, 정주여건까지 균형 있게 갖춘 최적의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