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남 소비자심리지수 107.1…새 정부 기대에 경기 낙관 심리 확산

6월 경남 소비자심리지수 107.1…새 정부 기대에 경기 낙관 심리 확산

기사승인 2025-06-24 22:31:16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경남지역 도시 393개 가구(응답 328가구)를 대상으로 6월 중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1로 전월(103.5) 대비 3.6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가 느끼는 경기 및 생활 여건에 대한 종합적인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 100을 웃돌 경우 소비 심리가 낙관적임을 뜻한다.

이번 지수 상승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과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향후경기전망(98, +11p) △현재경기판단(71, +9p) △가계수입전망(102, +3p)이 두드러지게 개선되며 전반적인 경제심리 회복 흐름을 이끌었다.

또한 △소비지출전망(109, +1p) △생활형편전망(99, +2p)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현재생활형편은 90으로 2포인트 하락해 체감경기와 기대심리 간 온도차도 일부 나타났다.

이외에도 △주택가격전망(112)은 11포인트 급등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 심리가 강화됐으며 △임금수준전망(122, +2p)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금리전망(86)은 5포인트 하락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감지되며 △물가전망(134)은 3포인트 하락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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