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무릉오선녀탕, 7월 10일 개장…숲속 계곡형 야외 물놀이장 운영

동해 무릉오선녀탕, 7월 10일 개장…숲속 계곡형 야외 물놀이장 운영

자연형 풀장·그늘막 갖춘 힐링 명소
시민·관광객 피서지로 인기

기사승인 2025-06-25 16:36:08
강릉 동해시 무릉오선녀탕 전경.
강원 동해시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무릉오선녀탕’을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42일간 운영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무릉오선녀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되며, 계곡수와 지하수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야외 물놀이장으로 매년 1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삼화동 무릉건강숲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평균 수심 60~90cm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주 이용층이다.

오선녀탕은 자연지형을 살려 원형·타원형 형태로 구성된 5개 야외 풀장을 갖췄으며, 구역마다 자연석과 조경수로 꾸며져 숲속 계곡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변에는 파라솔과 그늘막이 설치돼 휴식공간도 확보됐다. 탈의실, 화장실, 매점, 포토존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시는 시설 개장을 앞두고 구조물 안전 점검과 인조잔디, 샤워시설, 뱀 그물망, 데크 정비를 마쳤으며, 각 풀장은 친환경 페인트로 도색했다. 운영 기간에는 물놀이 안전관리소를 설치하고 안전요원과 인명구조 장비, 구급함을 배치한다. 수질검사는 주 2회, 풀장 청소는 하루 1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선녀탕 방문 차량에는 환경관리 요금이 부과되며, 요금을 납부한 차량에는 10리터 종량제 봉투를 지급한다. 요금은 승용차 4000원, 승합차(11~24인) 1만원, 버스(25인 이상) 2만원이며 동해시 등록 차량은 50% 할인된다.

김순기 동해시 무릉전략과장은 “무릉오선녀탕은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빈틈없는 운영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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