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주동필)와 경남기업협의회(회장 노은식)는 25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제2회 경남무역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제조업 서비스화 전략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으며 이학연 서울과학기술대 산업공학과 교수(전 현대차 미래기술예측 자문교수)가 초청돼 관련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항공기 엔진의 서비스화 사례를 소개하며 "제조업은 단순 제품 생산을 넘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도 AI, 빅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서비스 모델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기업협의회 노은식 회장, 창원상공회의소 최재호 회장, 경남테크노파크 김정환 원장, 한국은행 경남본부 김정훈 본부장, 경남중소벤처기업청 손한국 청장 등 유관 기관장을 비롯해 씨티알 강태룡 회장, 유니온 강대창 회장, 지엠비코리아 정세영 대표, 세아창원특수강 이상은 대표 등 도내 주요 수출기업 CEO 7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무역포럼’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와 경남기업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국내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무역·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