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와 스포츠서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전국 초․중․고․대학 여자축구팀 47개팀 1600여명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군민체육공원 5구장에서 열린 26일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전남광양중앙초가 경북상대초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27일 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중․고등부 결승전에서는 중등부에서 울산현대청운중이 경북포항항도중을 3:0으로, 고등부에서 경북포항여전고가 전남광양여고를 승부차기로 6:5로 마무리하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군민체육공원 4구장에서 펼쳐진 27일 대학부 순위결정전에서 세종고려대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더위를 피해 오후부터 야간경기로 진행해 경기력 저하를 막고 아울러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켰으며 예선전을 포함한 전 경기는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또한 합천군청 소속 실․과와 참가팀 간 자매결연팀을 맺어 격려방문을 실시하고 합천축협과 성지아스콘에서는 참가팀에게 소고기 육포와 수박을 전달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대회 기간에 큰 사고 없이 대회를 진행해 준 관계자분들과 지역주민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 여자축구가 발전하는데 합천군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합천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완료
합천군은 재해위험이 높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2개소에 대한 정비사업을 완료하여, 군민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여건의 기반을 마련했다.
정비가 완료된 지역은 △합천읍 서산리 ‘서산지구’ △삼가면 학리 ‘옷밭지구’로, 두 곳 모두 합천군의 주요 도로인 군도15호선과 26호선 법면으로 낙석 및 사면 붕괴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던 지역이다.

사업은 2024년 3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추진되었으며 사면 안정화, 안전시설 설치 및 도로 선형 개량을 통해 사면재해로부터 안전할 뿐 아니라 주행 안전성도 크게 개선했다.
행정안전부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도비 지원을 받아 시행했으며 서산지구 42억 원, 옷밭지구 25억 원으로 총 6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국․도비 75%를 지원받아 사업을 완료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급경사지 정비사업은 도로를 이용하는 군민과 지역 주민 모두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사업”이라며 “단순히 위험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 생활 속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합천군은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정비와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지속적으로 위험지역에 대한 정밀조사 및 정비를 확대해 나가며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합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