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명소노그룹에 인수된 티웨이항공이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총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이상윤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신임 대표이사로 정했다.
1974년생인 이 신임 대표이사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했다. 2003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20여 년간 항공산업 전반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온 항공 전문가다.
대한항공 재직 당시 운항점검정비공장 기체 정비 담당, 정비기획부 MRO 사업 수주 담당, 인재개발실 인사관리, 미주지역본부 관리팀장, 정책지원실 정책기획팀장 등 현장과 관리 직무의 핵심 부서를 거쳤다. 이후 소노인터내셔널에서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을 맡아 대명소노그룹의 항공사업 진출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이 대표이사는 티웨이항공에 대명소노그룹이 가진 호텔과 리조트 등의 글로벌 레저 인프라를 접목하고, 본격적으로 두 산업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항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항공과 레저 산업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 항공사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