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성과 공유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성과 공유

기사승인 2025-06-30 16:28:44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가 30일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가 한 학기 동안 유치원 현장에서 실습하는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시범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30일 대학 정보관에서 열린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성과 공유회’에는 유아교육과 실습생, 교수진, 대구시교육청 장학사, 2학기 시범운영을 앞둔 계명전문대 관계자, 15개 협력 유치원 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학교현장실습학기제’는 예비 유아교사의 현장 적응력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4주 단기 실습 대신 한 학기 동안 실제 유치원에서 교육과정 운영, 수업, 평가, 생활지도 등 다양한 업무를 체계적으로 경험하도록 한 제도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2025학년도 1학기 시범운영에 참여한 실습생 10명이 자연누리유치원과 영진전문대 부설유치원에서의 실습 경험을 발표했다. 

실습생들은 유아와의 깊은 라포 형성, 월별 행사 경험, 유아 개별 특성 관찰 등 실제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사례와 느낀 점을 공유했다.

자연누리유치원과 부설유치원의 실습 운영 사례 발표, 질의응답, 자유토론도 이어지며 2학기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자연누리유치원에서 실습한 황태희(3년) 학생은 “학교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유아들과 깊은 라포를 형성할 수 있었고, 월별 다양한 행사를 경험하면서 유아의 개별 특성과 발달의 연속성을 관찰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교사로서의 전문성과 현장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나지연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이번 성과 공유회는 단순한 실습 결과 발표를 넘어, 예비 유아교사들이 자신의 실습 경험을 성찰하고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실습 협력 유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예비교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이번 공유회를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비 유아교사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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