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한·미 중요한 국면…통상·안보 협의 위해 출국”

위성락 “한·미 중요한 국면…통상·안보 협의 위해 출국”

기사승인 2025-07-06 11:27:09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방미 일정을 위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그간 한국과 미국 사이에 여러 현안들이 협의돼 왔다”며 “협의 국면이 중요한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관여를 늘리기 위해 방미한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6일 오전 한미 관세 협상 등 미국과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갖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을 만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 방문 때에도 유사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번 방미는 그 협의를 이어가는 차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방미 중 이뤄질 협의 분야에 대해선 “여러 사안이 있다”면서 “관세협상도 있고, 안보 사안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제 카운터파트와 면담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하고 있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과의 만남을 조율 중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날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미국에 급파한 상황이다. 여 본부장은 5일(현지시각) 워싱턴DC 유니언 기차역에서 특파원단과 만나 “상호 관세 유예 연장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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