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해외봉사단, 몽골서 ‘따뜻한 나눔’ 실천

대구대 해외봉사단, 몽골서 ‘따뜻한 나눔’ 실천

몽골 울란바토르 내 63번 학교와 교외 빈민가 지역서 교육 및 노력 봉사
한국요리 교실, 태권도 수업 등 한국 문화 전파하며 몽골 현지 문화 경험

기사승인 2025-07-11 11:04:43
대구대 해외봉사단이 몽골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몽골 울란바토르 교외 지역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모습.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 해외봉사단이 몽골에서 교육·문화 교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나눔을 실천했다. 

대구대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재학생과 교직원 등 27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몽골 울란바토르 일대에서 교육, 노력 봉사,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봉사단은 특수교육, 물리치료, 간호학, 경영학,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로 꾸려졌으며, 3월 선발 후 사전 교육과 발대식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현지에 파견됐다.

봉사단은 몽골 후레대학교와의 학생 교류를 시작으로 울란바토르 63번 학교와 빈민가 지역에서 한국어·미술·체육 교육,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또 현지 학생들과 꼬마김밥, 떡볶이, 제육볶음 등을 만드는 ‘한국 요리 교실’과 K-POP 공연, 태권도 시연 등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체육대회, 미술 활동, 교육 놀이 등은 몽골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으며, 대구대 학생들은 몽골 전통문화 탐방을 통해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봉사 기간 중 박순진 총장은 울란바토르 경북학당 개소식 참석차 몽골을 방문, 봉사단 학생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봉사단 학생 대표 남광욱(26·사회복지학과 4학년)씨는 “준비 기간 동안의 노력과 현지에서의 경험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 “나눔의 소중함을 느꼈고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진희 대구대 학생처장은 “대구대는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현장체험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지평을 넓혀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 ‘세계를 품는 따뜻한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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