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기사승인 2025-07-11 14:56:23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을 지명했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66년 전북 부안 출생으로 전주 동암고와 전북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06년 전라북도의회 의원에 당선돼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초선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2016년 총선에서는 한 차례 패배했으나 이후 2020년, 2024년 치러진 재21·22대 총선에서는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의정활동 중에는 19대 국회와 21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2016~2019년 한국스카우트 2023 세계잼버리 공동준비위원장도 거쳤다.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 조직혁신단 총괄단장을 맡았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단장, 조직사무부총장 등을 맡았으며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인선 발표에서 “김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해 온 분”이라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국토 건설, 교통, 모빌리티 등 다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 불안정을 초래하는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통령의 실용적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인선으로 이재명 정부 취임 37일 만에 첫 내각 19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지명이 완료됐다. 정부는 국토부 장관와 문화체육관광부 인선을 놓고 고심해왔다. 특히 국토부 장관의 경우, 주택 정책이 민감한 만큼 후보자 개인과 가족의 재산형성 과정까지 검토하는 등 세밀하게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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