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승리’ 여준석 “형들 슈팅이 너무 좋았다” [쿠키 현장]

‘일본전 승리’ 여준석 “형들 슈팅이 너무 좋았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7-11 21:58:01
여준석이 11일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1차 평가전이 끝나고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한석 기자

여준석이 일본전 승리에 대한 공을 대표님 형들에게 돌렸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1차 평가전을 91-77로 이겼다. 이날 여준석은 18점 6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반에는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선보이며 엄청난 운동능력도 자랑했다.

여준석은 “팀에 공격령이 좋은 형들이 많고 저도 3쿼터부터 인지해 형들을 살릴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며 “기상이 형, 정현이 형의 슈팅이 너무 잘 들어가서 욕심내지 않고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여준석은 이현중과 4년 만에 호흡을 맞춘다. 또한 최근 경기를 20분 이상 뛴 적이 없어 경기 자체가 부담이 됐을 가능성도 높다.

여준석은 “현중이 형과 다른 경험을 하다 오랜만에 만나면서 긴장을 좀 했는데 형이 선배로서 도와주고 에너지를 넣어주셔서 잘 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20분 이상 출전하는 경기가 4년 만에 처음인데 사실 마지막에 덩크하고 내려오면서 쥐가 올라와서 아차 싶었다”며 “내일 관리 잘하고 회복해 다음 경기 똑같은 컨디션으로 나오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평가전이 세 차례가 남았는데 아시아컵 전에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양=송한석 기자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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