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완결형 R&D 실현을 위한 출연연 기술사업화 정책 심포지엄' 개최

NST '완결형 R&D 실현을 위한 출연연 기술사업화 정책 심포지엄' 개최

R&D 성과 성장동력화 통합지원 체계 필요성 제기
기술사업화 통합지원플랫폼(NSMAP) 구축 공감대

기사승인 2025-07-15 15:00:03 업데이트 2025-07-15 16:44:58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완결형 R&D 실현을 위한 출연연 기술사업화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R&D 성과의 조기 성장 동력화를 위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R&D 성과의 조기 성장 동력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통합지원 체계 마련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날 기조 발제에 나선 김영식 NST 이사장은 ‘R&D 완결성 실현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출연연 기술이 민간으로 이전이 정체되는 원인에 대해  기술 수요자-공급자 간 기술수준 간극, 기술이전 선순환 구조의 단절, 기업-연구자 간 소통 부재 등을 지적했다.

이어 포럼 주제발제로 기술이전 수요-공급 매칭의 구조적 비효율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사업화 통합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손수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시스템혁신실장은 ‘기회와 임팩트 관점에서 본 출연연 기술사업화 정책’을 주제로 기술이전 건수와 기술료 중심의 기술사업화 정책을 도전적 기회와 사회·경제적 파급력 중심의 기조 전환을 제안하고, 기술사업화 전방위 지원 시스템 구축과 브랜드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완결형 R&D 실현을 위한 출연연 기술사업화 정책 심포지엄’에서 발표하는 손수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시스템혁신실장. NST

또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는 ‘출연연 기술사업화 생태계 진단 및 NST의 역할’에 대해 포항의 산·학 협력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공공기술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인력양성 등 NST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패널토론에서는 ‘공공기술 사업화의 현주소와 기술수요·공급 매칭 인프라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술사업화 핵심 주체인 공급자, 수요자, 중개자의 각 관점에서 문제점과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이사장은 “출연연 연구성과가 실험실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과 사회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수요-공급 간 간극을 줄이는 완결형 R&D로 연구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R&D 완결성을 실현하고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개자 인적 네트워크 기반의 기술사업화 통합지원플랫폼(NSMAP) 구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완결형 R&D 실현을 위한 출연연 기술사업화 정책 심포지엄’에서 발표하는 김영식 NST 이사장. NST

한편, NST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확인된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출연연 기술이 완결형 R&D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NSMAP 구축을 위한 실행전략 마련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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