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선도산단’ 조성 협약 체결 

창원상의-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선도산단’ 조성 협약 체결 

산단 근로자 위한 ‘찾아가는 문화배달’ 등 공동 추진

기사승인 2025-07-15 22:55:11 업데이트 2025-07-16 00:32:21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이 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문화지원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14일 창원상의 3층 접견실에서 ‘기업 상생발전 및 문화선도산단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구석구석 찾아가는 문화배달’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점심시간이나 교대시간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해 산단 근로자들을 위한 소규모 콘서트, 버스킹, 전시회 등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커피차도 함께 운영해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핵심이다.

문화배달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재호 회장은 "산업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근로자들에게 문화로 응원을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사업이 일상의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국민권익위, 청렴교육 협약 체결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4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와 청렴 인재 양성과 교육 현장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초중고 학생 대상 청렴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청렴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활용 △교육재정 부정수급 예방 및 정보 공유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청렴도 최고 등급을 받은 교육청과 반부패 전문기관이 손잡은 만큼 교육 현장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 청렴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최근 4년 연속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치원부터 초중고까지 청렴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오고 있다.



◆창원 탄소중립지원센터, ‘경남 연합 협의체’ 협약 체결

창원특례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15일 경상남도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경남 연합 탄소중립지원센터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창원, 진주, 김해, 양산 등 도내 주요 기초지자체 센터들이 참여해 지역 간 협력체계를 본격 구축했다.


협의체는 △탄소중립 교육 및 시민참여 캠페인 공동 기획 △정책자료·우수사례 공유 △센터 실무자 네트워크 운영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했으며,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력 있는 정책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창원시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과 6대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도내 확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박선희 창원시 기후대기과장은 "기초-광역 센터 간 협력은 탄소중립 실천의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창원이 탄소중립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