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경남은행이 방카슈랑스(은행 판매 보험)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며 고객 편의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경남은행은 14일 ‘방카슈랑스 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웹(Web)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해 거래 시간 단축, 사용자 편의성 개선, 오류 해결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보험판매 및 관리 프로세스 개선 △런타임 오류 해소 △보험 서류 일괄 스캔 및 보관 효율화(BPR센터 집중 보관)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영업점에서 방카슈랑스 이용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분석, 설계, 개발, 테스트, 오픈·안정화 단계까지 약 10개월간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김형태 개인고객부 부장은 "이번 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보험 상품을 더욱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비대면 채널에서도 손쉽게 방카슈랑스를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는 보장성, 변액, 외화보험 등 다양한 상품 가입은 물론, 기존 보험 조회, 납입, 대출 조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경남농협, 단감경남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15일 경남농협 회의실에서 ‘2025년 단감경남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단감 유통혁신과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경남지역 30여 개 참여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했으며 △2024년 사업 및 결산 보고 △2025년 사업계획 승인 △공동 포장재 소량화 추진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소포장 전환 및 공동 포장재 도입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으며 해외시장 조사와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도 강조됐다.
류길년 본부장은 "단감은 경남을 대표하는 과일인 만큼, 협의회를 중심으로 유통·수출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마케팅과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임 협의회장으로는 조규석 진주문산농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조 회장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유통 혁신과 산업 성장 기반 마련에 협의회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단감경남협의회는 도내 31개 농협이 참여하는 연합조직으로 단감 수급 조절, 유통개선,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단감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경남농협·남해군, ‘농촌왕진버스’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
경남농협과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15일 남해군 창선면복지회관에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하며 농촌 지역의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이 농업인과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진료 △구강검사 △운동처방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한방진료와 같은 맞춤형 진료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유용재 농협남해군지부장, 박세봉 창선농협 조합장이 함께했으며 햇살마루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의료 복지 증진에 힘을 보탰다.
또한 농협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쌀 소비촉진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경남중기청, ‘2025 경남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A.C.E 경진대회)’ 참여기업 모집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손한국)은 경상남도와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2025 경남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A.C.E 경진대회)’ 참여기업을 오는 7월 15일부터 모집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A.C.E 경진대회는 경남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대표 창업 프로그램으로 IR 역량 강화, 창업지원사업 연계, 후속 투자 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모집은 창업 기간에 따라 △오픈리그(7년 미만)와 △추천리그(3년 미만)로 나뉘며 각 20개사 내외 총 40개사를 선발한다.
참가 대상은 경남지역에 본사·지사·연구소를 둔 (예비)창업자다.
경진대회는 △Accelerating(기업 진단) △Challenging(IR교육) △Elevating(발표평가·시상) △Post Management(후속지원) 등 4단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대상에는 중기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10대 신산업 분야에 대해 ‘특별상’이 신설돼 기술 창업 역량이 탁월한 1개사에 추가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 기업에는 총 3500만원 규모 상금과 함께 정부 및 민간 창업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