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3년 연속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경남 고성군,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3년 연속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기사승인 2025-07-15 19:02:00 업데이트 2025-07-16 00:31:43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7월 15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시상식에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 평가 정책지표 분야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갖춘 살기 좋은 지역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의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 기초자치단체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평가는 국토연구원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기본지표와 정책지표인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문화, 지원체계의 4개 분야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서면평가를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한다.

고성군은 각종 건강보건 및 질병예방 정책, 양촌·용정지구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지역의 노후·불량한 주택개량과 빈집정비사업 추진, 공공임대주택 증가 노력에 따른 주거안정 기여, 기후대응 및 생활밀착형숲 조성 등에 대한 정책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이상근 군수는 “3년 연속 도시대상 수상은 군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정책들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층 더 진일보한 도시정책을 펼쳐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여 고성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경남 군부 1위’ 

고성군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산정결과에서 도내 군부 중 가장 높은 생활인구 수치를 기록했다.

산정 결과에 따르면 고성군의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월 평균은 292천명으로, 1분기 258천 명에서 매 분기 증가세를 보이며 뚜렷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10월 한 달간은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흥행에 힘입어 생활인구가 35만8000명에 달해 4분기 기준 경남 11개 인구감소지역 중 밀양시에 이어 두 번째, 전체 군부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생활인구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한 외부 인구까지 포함하는 지표로, 실질적인 지역활력과 경제적 효과를 보여주는 새로운 인구 개념이다. 통계청은 주민등록자료, 이동통신사 모바일 데이터, 신용카드 사용 정보 등을 결합해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있으며 현재 2024년 4분기 결과까지 발표되었다.

2024년 10월의 고성군의 상세 지표를 보면 △체류인구 배수 6.2배 △평균 체류일수 2.9일 △체류인구 카드 사용액 비중은 43.1%로 나타났다. 이는 정주인구 대비 6배가 넘는 외부 인구가 고성군을 방문해 3일 정도 머물며 고성군 소비의 절반 가까이를 소화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체류인구가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10월 기준 30대의 체류인구 배수는 17.6배로 나타나, 경남에서는 가장 높고, 전국 기준으로도 9위를 기록했다. 이는 청년층의 정주인구가 지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고성군이 외부 청년 세대에게 방문과 체류에 있어 강력한 선택지가 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정주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이 충분함을 보여준다.


한편, 고성군은 오는 2026년까지 “생활인구 월평균 3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삼고 체류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와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에는 △고성군 유스호스텔 △스포츠 산업도시 기반 고도화 △자란도 관광지 지정 △생태관광거점 구축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정례화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생활인구가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통계는 고성군이 인구감소의 위기를 넘어, 외부 인구 유입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도시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관광·문화·생태·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활력과 생활인구 유입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제62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개최  

고성군은 7월16일부터 31일까지 16일간 고성군스포츠타운 및 동고성체육공원 일원에서 '제62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부산일보사(대표이사 손영신)가 공동주최하고 부산일보사, 부산시축구협회, 고성군축구협회가 공동주관하며 전국 고교축구 명문 총 42개 팀, 1400여명이 참가한다.


지난 27일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열린 대표자 회의를 통해 대진표가 확정됐다. 3~4개 팀, 10개 조로 나누어 조별 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20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결승전은 30일 오후 7시(유스컵 31일 오후 7시) 고성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고성군은 철성고등학교가 참가하며 △16일 20시20분 경기계명고등학교(동고성체육공원) △18일 22시20분 강원갑천고등학교(고성군 종합경기장) △20일 17시 서울JHL FC U18(동고성체육공원)와 조별 리그 경기를 치른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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