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구인모 군수를 포함해 총 18명의 군 관계자가 국가 직접 사업과 지역 핵심사업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과 조기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통과 및 국가계획 반영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이번 중앙부처 방문에서 거창군은 기획재정부에 △남부권 보훈휴양권 건립(국가직접) △거창 송정~대평 국도 건설공사의 조기 추진(국가직접) △진천~영동~합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국가직접) △국도 37호선(마리 율리~말흘) 구간의 4차로 확장(국가직접) △거창 적십자병원 이전·신축사업(국가직접)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등 국가 직접사업 포함 총 6개의 지역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사업에 관해 설명하였다.
또한 행정안전부에는 군민 실생활에 직결되는 필수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해 거창 의료복지타운 도시개발사업 예산 지원 등 11개 사업의 특별교부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지원을 건의했다.
구인모 군수는 “지방 재정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거창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해선 국비 확보가 필수이고, 군민과 함께 도약하는 거창을 만들기 위해 국가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실질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라고 말하였고, 이번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거창군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김현미 부군수, 읍면 순방을 통해 지역 현황 파악
김현미 제34대 거창군 부군수가 7월11일부터 22일까지 관내 12개 읍면사무소를 차례로 방문하며 직원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실시하고 주요 사업장도 함께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행정 운영에 나섰다.
이번 순방은 부군수 취임 이후 읍면 직원들과의 소통과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신원면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사무소를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를 진행하며, 일선 업무 추진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다양한 행정 현장의 이야기를 청취했다. 김 부군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위로와 조언도 나누며 협업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간담회와 함께 진행 중인 주요 사업장 방문도 현장에서 추진 상황을 직접 파악하고 문제점을 점검하는 등 군정의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챙겨나가고 있다.
김현미 부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직접 발로 뛰며 보고 듣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현장 중심의 행정 설계와 운영에 힘쓰고, 무엇보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자세이며, 청렴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 신뢰받는 행정으로 바로 설 수 있고 군민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라며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조면, 지역 주민단체 양수발전소 유치에 한마음
거창군 가조면은 양수발전소를 거창군에 유치하기 위해 주민단체들의 염원을 담은 현수막을 내걸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조면은 양수발전소 후보지와 인접해 있어 양수발전소 유치에 주민과 단체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지역으로, 가조면에서는 7월을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는 달로 정하고, 주민들과 함께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에 거창군이 유치하려는 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600MW, 사업비 1조5천억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으로 유치 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관광 자원화 등 다양한 지역 경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양수발전소가 거창으로 결정될 때까지 주민과 지역단체가 한마음으로 일치단결하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 EBS 대표 강사 초청 학습전략 설명회
거창군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거창종합사회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거창고등학교, 거창여자고등학교, 대성고등학교, 대성일고등학교, 아림고등학교, 중앙고등학교 등 6개교 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EBS 대표 강사 초청 학습전략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7월 거창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 사업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교육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희소성 있는 진로 진학 정보의 제공을 통해 학습 동기를 높이고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 차인 15일에는 영어 영역 정승익 강사의 ‘영어 1등급을 위한 마인드와 전략’과 입시전략 윤윤구 강사의 ‘대입 성공을 위한 입시 큐레이팅’ 강의를 진행됐다. 2일 차인 16일에는 국어 영역 남궁민 강사의 ‘국어에 대비하는 가장 올바른 길’과 수학 영역 심주석 강사의 ‘수학 공부! 제대로 한번 해 봅시다!’라는 주제로 교육을 이어 갔다.
구인모 거창 군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꼭 필요한 학습 정보와 학습법을 익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이 꿈과 이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교육적 성장 환경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제9회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 입상자 발표
거창군은 지난 16일 거창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진행한 ‘제9회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와 산문 부문에서 4월18일부터 6월30일까지 총 346편(관내 103편, 관외 243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작년에 203편의 작품과 비교하여 접수된 작품 수가 70%나 증가해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에 관심이 많았음을 보여준다.

지난 7월8일 거창문인협회 5명의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공모 주제의 적합성, 우수성, 독창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16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구분해 대상 2명, 특별상 2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4명, 장려상 4명이다. 고등부에서 거창여자고등학고 정00 학생의 시 ‘호박 속 기억’과 중등부에서 거창혜성여자중학교 염00 학생의 시 ‘눈이 내리던 날’이 각각 대상에 입상했다.
◆거창군, 청소년 대상 ‘무엇이든 물어보性’ 이동상담실 운영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센터장 최윤선)는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을 순회하며 ‘무엇이든 물어보性’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진행돼 상담의 접근성과 참여 자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사진 전송 강요 △불법 촬영 협박 △온라인 금전 요구 등 실제 발생 빈도가 높은 위험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체크리스트(20문항)을 활용해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피해 징후가 확인되면 즉시 전문 상담으로 연계하거나 추가 지원 절차를 안내하는 등 신속한 상담을 이어갔다.
최윤선 센터장은 “클릭 한 번으로 전 세계로 영상이 퍼지는 시대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하며, 청소년들이 한층 적극적으로 상담에 임해줄 때 피해 신호를 더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