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기존 취약지역을 넘어선 기후위기형 국지적 재난"…피해 응급복구에 총력

산청군 "기존 취약지역을 넘어선 기후위기형 국지적 재난"…피해 응급복구에 총력

기사승인 2025-07-20 13:57:20 업데이트 2025-07-21 05:45:50
경남 산청에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평균 607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고 시천면의 경우 759mm 기록적인 강우량을 보였다.

특히 산청군에서는 1972년 관측 이래 최고 수준의 극한호우를 기록하며 하천 범람, 산사태 등 복합 피해로 이어졌다.

정영철 산청부군수가 20일 오후 1시 산청읍사무소 통합지원본부에서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인명 피해는 총 14명으로, 사망 8명, 실종 6명이며 재산 피해는 도로, 하천, 산사태 등 공공시설 45건 총 452억원의 피해를 입었고 농작물, 농림어업시설 등 사유시설 27건 총 100억원의 피해가 집계됐다.

지난 19일 오후 1시38분께 전군민 대피령이 통보됐으며 5871세대 7591명이 대피를 완료했다.

시설 피해 45건 중 응급복구는 29건 64% 완료됐으며 55대 장비와 총 660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20일 오전 8시부터 관내 도로 등 기반시설에 대한 복구를 위한 장비를 투입해 피해 응급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임시 대피자에 대해  구호키트 716개 및 생필품 680점 제공 완료했으며 상담부스 설치 및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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