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혁신도시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와글와글아이세상’ 개관

대구시, 혁신도시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와글와글아이세상’ 개관

도서관·소극장·체육관 등 아동 친화 복합문화공간 완성

기사승인 2025-07-27 11:13:33
대구 와글와글아이세상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대구와글와글아이세상’을 29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설은 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동구 숙천동에 건립됐으며 연면적 233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영·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놀이공간, 도서관, 소극장, 체험실, 체육관이 갖춰졌다.

1층은 실감형 VR체험을 하는 ‘씨앗방’, 영아 시설인 ‘새싹방’, 유아용 ‘나무방’으로 이뤄진 놀이공간과 3000여 권 장서의 ‘와글와글 도서관’, ‘두근두근 소극장’, 유아 체험실이 있다. 2층에는 실내 체육공간과 아동 체험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카페, 포토존, 편백나무존 등 휴게시설이 마련됐다.

와글와글 도서관. 대구시 제공 

놀이공간은 1회 1시간 30분씩, 평일 3회·주말 4회 운영된다. 회차당 25명까지 사전 예약 가능하다. 와글와글 도서관에는 유아 및 초등학생, 보호자를 위한 3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연내 2000권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단, 도서 대출은 운영하지 않는다. 소극장에서는 연극, 인형극, 음악회 등이, 체험실에서는 만들기, 촉감놀이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육관은 8월 초부터 예약 시작하며 어린이집·유치원 대관도 가능하다.

주차난과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숙천초등학교 북편에 160면 임시주차장을 조성했고, 단체 예약 시 25명 내외로 제한하며 대형버스 출입도 통제한다.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보행 안전도 확보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와글와글아이세상 개관으로 혁신도시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시민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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