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경남 평생교육 공동운영 체계’ 협의회 출범…지역대학 협력 본격화

국립창원대, ‘경남 평생교육 공동운영 체계’ 협의회 출범…지역대학 협력 본격화

기사승인 2025-07-28 05:28:35 업데이트 2025-07-28 06:11:05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RISE사업단은 25일 창원대 BAC 욱재홀에서 ‘경남 평생교육 공동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경남 도내 통합·연합대학 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평생교육 체계를 확산하고 성인 대상 맞춤형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창원대를 비롯해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 한국승강기대학교 등 ‘경남형 평생교육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함께한 대학들이 모두 참석했다. 

국립창원대는 경남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평생교육 거점대학 육성’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립창원대는 앞서 RIS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한 ‘코드하우스 코딩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역 SW 인재를 양성해 왔으며 이를 RISE사업으로 확장해 코드하우스 3기 프로그램과 제조 DX 분야의 취업 연계형 전문인력 양성, 성인학습자 대상 스마트제조 교육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참여 대학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대학의 특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평생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경남 전략 산업과 연계한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순일 국립창원대 RISE사업단 부단장은 "참여 대학들이 위치한 지역은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지역 기반 평생교육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은 국립창원대를 중심으로 각 대학의 교육 역량을 공유하고 경남 평생교육의 새로운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전공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9월부터 본격 운영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전공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특강 위주의 기존 취업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학과 주도로 현장 중심의 실전형 진로 설계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장 탐방 △직무 체험 △현직자 멘토링 △직무 부트캠프 등 전공과 산업군에 특화된 콘텐츠로 구성돼,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도모한다.

참여 대상은 국립창원대 3~4학년 재학생이며 공모를 통해 총 5개 학과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전공과 산업 수요 간 연계성, 프로그램의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학과의 기획·운영 역량 등이다. 선정된 학과는 오는 9월부터 11월 말까지 자체 기획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과는 8월 1일부터 20일까지 공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8월 22일 발표된다. 



◆국립창원대, ‘찾아가는 도서벽지 과학교실’로 과학교육 격차 해소 나서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권위원회, 한국과학창의재단, 경남테크노파크, 창원특례시가 후원하는 ‘찾아가는 도서벽지 과학교실’이 과학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벽지 및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과학부터 첨단과학까지 폭넓은 체험형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과학교육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내 과학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국립창원대는 의령군, 창녕군, 밀양시, 통영시, 김해시 등 경남 도내 도서벽지 지역의 초·중등학교를 찾아 △기초과학 △생명과학 △환경과학 △우주항공 △로봇공학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실험 체험을 넘어 지역의 문화·역사·자연환경을 반영한 콘텐츠 설계가 특징이다.

예를 들어 통영에서는 해양 생태계를 주제로 한 해양과학 수업이, 의령에서는 지역 전통문화 요소를 반영한 체험 수업이 이뤄지는 등 각 지역에 특화된 교육이 현장에서 실현되며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끌어냈다.

국립창원대는 앞으로도 공공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과학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위한 지속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창원대, ‘학생자율 패스파인더’ 프로그램 성료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학생들의 정신적·심리적 회복과 자아 탐색을 위해 마련한 ‘학생자율 패스파인더(Pathfinder)’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7월 중순부터 제주도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국립창원대 제41대 필 총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기획·운영했다. 총 78명의 재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 속 치유와 정서적 소통을 통해 자율적 삶의 방향성을 찾는 데 집중했다.

참가자들은 ‘리와일드’, ‘더힐링트레일’, ‘리센트’, ‘Be True’, ‘마인드 루프’, ‘슬로우 리프’ 등 6가지 콘셉트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창원대 학생상담센터는 이와 연계해 ‘감정일기 쓰기’를 운영, 일상 속 감정을 인지하고 통찰하는 과정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취업전략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중간점검’, 고학년을 위한 ‘청년정책 연계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립창원대 진병진 학생처장은 "이번 패스파인더는 학생들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자율적 환경을 조성했다"며 "특히 자연과의 교감, 팀 기반 소통, 명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서 안정과 공동체 의식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국립창원대, ‘아침에 듣는 경남CEO 북클럽’ 개최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산학협력단 창업혁신본부는 경남지역 스타트업 대표들을 위한 인문학 기반 네트워킹 프로그램 ‘아침에 듣는 경남CEO 북클럽’ 제2회 강연회를 25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북클럽은 중소벤처기업부 특화역량 BI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인제대학교가 주관하고 국립창원대, 경상국립대, 한국전기연구원이 공동 참여해 운영하고 있다. 


매월 선정 도서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인문학 특강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지역 기업인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과학책은 처음입니다만' 등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장이 연사로 나서 ‘세상을 대하는 과학의 눈을 키우는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관장은 "과학은 단순한 지식이 아닌,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라며 일상 속 사례를 통해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유쾌하게 전달했다.



◆국립창원대, 시원트래비즈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약정 체결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25일 대학본부에서 시원트래비즈와 대학발전기금 기탁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원트래비즈 윤미옥 대표를 대신해 황일호 이사(국립창원대 전기공학과 87학번)가 참석했으며 박민원 총장, 서정랑 대학발전원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약정식을 진행했다.


황 이사는 후학 양성과 대학발전에 써 달라며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하고 "정부의 글로컬대학30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에 선정된 국립창원대가 지역 산업과 연계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창원대를 꾸준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민원 총장은 "대학-기업 간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국립창원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특례시에 본사를 둔 시원트래비즈는 해외 교육 연수, 벤치마킹, 맞춤형 여행 서비스, 각종 행사 대행 등 다양한 관광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역 대표 관광기업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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