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소방본부는 지난 19일부터 6일간 울산 울주군 서울주 일대 단수 사태에 대응해 생활용수 긴급 급수지원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급수지원은 지역 내 주요 기업의 자체 소방대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총 184명의 인력과 81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펌프차와 물탱크차를 이용한 순환급수 방식으로 주민 생활 불편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공공기관의 업무 공백과 공동주택·병원 등의 위생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였다.
주요 실적으로는 언양2가압장과 삼성 에스디아이(SDI), 울주장애인근로사업장 등 산업·업무시설을 비롯해 상북초, 언양읍사무소 등 교육·공공시설, 공동주택, 병원, 소규모 공장 등 총 60곳에 301회에 걸쳐 2287톤의 급수를 지원했다.
남신영 울산소방본부장 직무대행은 "서울주 일대 단수 장기화로 주민 불편이 커짐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에 나섰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민간기업과 협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생활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