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연속 멀티 출루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이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이정후는 이날은 한 번도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51로 다소 하락했다.
2회말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높은 싱커를 받아쳐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과 7회말에도 모두 내야 땅볼을 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도 5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인 저스틴 벌랜더가 5이밍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1-3으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단 2안타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54승54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