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은 학부모의 정서적 회복과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 학부모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까지 도내 32개 초등학교 중 16개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오는 10월 16일까지 전 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최근 자녀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학부모 스스로 양육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건강한 양육 방식을 익힐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5 학부모 마음건강 프로그램’은 ▲부모 양육 태도 검사 ▲집단 상담 ▲개별상담 ▲학부모교육으로 구성된 4단계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부모가 자녀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소통 능력을 높여, 자녀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의 정서적 지지 체계를 강화하고, 자녀의 행복 증진과 건강한 가족 문화 형성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 모두의 마음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보건교사 전문 역량 강화 심폐소생술 연수 실시

충남교육청은 도내 보건교사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2일 국립공주대학교에서의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총 204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BLS/KBLS)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향설의학시뮬레이션 천안센터, 선문대학교 응급의료교육센터, 국립공주대학교 등 도내 응급의료 전문기관과 교육기관과 협력해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충남교육청이 지원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대한심폐소생협회 인증 기본 심폐소생술(BLS) 및 한국형 기본 심폐소생술(KBLS) 과정으로 구성해 △가슴압박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응급상황별 시나리오 실습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반복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은상 체육건강과장은 “보건교사는 학교에서 응급처치의 최일선에 있는 핵심 인력”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현장의 대응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생명 존중 교육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보건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와 지원을 통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 교육정보시스템 장애 대응 모의훈련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나이스(NEIS)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 등의 교육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장애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예기치 않은 시스템 오류나 중단 상황에서도 교육정보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실무자의 신속한 현장 조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평가정보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총 48명이 참여하며, 장애 조치 과정을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수행할 예정이다.
평가정보원은 매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왔으며,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오동규 원장은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모든 교직원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육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활용 고향사랑 학습 튜터링 사업 순항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지난 23일부터 충남교육청기초학력지원센터와 공주교육대학교 기초학력지원연구소가 함께 추진하는 2025년 ‘여름방학 고향사랑 학습 튜터링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튜터링은 다음달 20일까지 신청한 각 학교의 일정에 따라 기초학력 보충 및 학습 지원을 진행하는 지역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면 수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들에게는 개별 맞춤형 학습지원을 제공해 학습 결손 해소를 목표로 올해에는 천안, 아산, 공주, 논산계룡, 당진, 부여, 서산, 홍성의 9개 학교가 신청하여 35명의 튜터(예비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한다.
특히 충남교육청기초학력지원센터는 평가정보원의 용역을 받아 기초학력과 관련된 다각도의 연구와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튜터링 사업은 예비교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아동의 학습 상태를 파악하고 지도함으로써 교육 현장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오동규 원장은 “예비 교사들이 고향의 아이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이번 튜터링 사업은 지역 사회에 깊은 교육적 울림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초학력 강화와 균형 있는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