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31일 이세용 부산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특위는 "과거 재직 시절 관련된 탄원이 접수된 바 부산의료원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지에 대한 확신을 주기에는 다소 의문점이 있다"면서도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의지를 밝히는 등 향후 기관장으로서의 리더십 제고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업무정비와 조직혁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자세와 오랜기간 관련분야 근무 등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로서의 역량이 충분하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쏟아붓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사특위는 "관련 분야에 종사한 오랜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고려할 때 부산의료원장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직무를 수행하는데 적격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