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담당구역 내 고위험 사업장 165곳을 선정해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영주·상주·문경·봉화 지역의 건설현장 등으로, 각 사업장에 전담 근로감독관을 지정하고 실시간 소통체계를 구축한다.
지청은 불시 점검과 현장 지도를 통해 12대 핵심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추락, 끼임, 화재·폭발 등 5대 재해유형과 폭염 대응 수칙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사전 자체점검표 회수 뒤 현장 확인을 통해 개선 여부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사법 조치도 병행한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심인섭 지청장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본부장이 KT&G 영주공장을 불시 점검하며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한 바 있다.
심인섭 지청장은 “기본 안전수칙만 지켜도 중대재해는 예방 가능하다”며 “현장 밀착 관리로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