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임실군의회에서 청년정책 전담 부서 설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양주영 임실군의원은 지난 31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청년정책 전담 부서 설립을 제안했다.
양 의원은 “임실의 청년인구는 2021년 대비 1020명이 감소, 청년인구 감소율 또한 인근 군 단위 지자체보다 2배 이상 높은 상황”이라며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임실군은 청년 일자리 창출은 경제교통과, 청년 스마트농업은 농업축산과, 청년 주거는 종합민원과, 청년 복지는 여성가족과, 육아는 보건사업과 등 청년정책을 담당하는 부서가 분산돼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고, 청년정책을 총괄해야 할 출산청년팀은 중앙정부와 전북도의 청년정책을 대행하는 수준”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양 의원은 또 “사무관을 부서장으로 하는 전담 부서를 조직하거나 청년정책만을 담당하는 팀 개편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청년정책 수립,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추진, 연령별 정책 설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실군의 존속과 미래를 생각한다면 지금과는 다른 해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임실, 청년들이 돌아오고 싶은 임실을 만드는 데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