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대구동구사회적경제협의회와 ‘동구 사회적경제 프라이드투어: 동구3景-가치Tou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과 주민에게 사회적경제를 알리고,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과 창업 교육, 공동체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 투어는 동구 주요 명소인 반야월연꽃단지(8월6일), 옻골마을(9월19일), 팔공산(10월17일)에서 각각 문화체험과 사회적경제기업 탐방이 이뤄진다.
참가자는 사회적경제기업 대표와 직접 만나 기업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실제 창업 사례와 지역공동체 발전 방안을 배울 수 있다. 투어 이후 창업 및 공동체 사업에 대한 멘토링 등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 이상 동구 주민이며, 행사별 진행 전날까지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접수 및 문의는 더하기협동조합에서 받는다.
최근 사회적경제 분야는 청년 및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구시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동구 사회적경제 프라이드투어는 청년 창업 아이템 발굴과 마을 공동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한 행사 참가자는 “다양한 체험과 네트워킹, 실전 창업 멘토링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프라이드투어를 통해 동구 명소와 사회적경제기업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마을 공동체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