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가 우승을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LG는 3일 외국인 선수 앤더스 톨허스트와 총액 37만 달러(연봉 27만 달러·이적료 10만 달러) 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
미국 국적 우완투수인 톨허스트는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았다. 마이너리그 통산 92경기에 등판해 15승10패 193.1이닝 평균자책점 4.38으로 활약했다. 2025시즌에는 트리플A 18경기에서 4승5패 81.1이닝 4.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LG는 “앤더스 톨허스트는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로 수준급의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한 우완투수다. 최근 뚜렷한 성장세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팀이 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현재 LG는 선두 한화에 0.5경기 차 뒤진 2위에 자리했다. 리그 하반기 우승을 노리기 위해 확실한 외국인 에이스를 원했고, 결국 톨허스트를 영입했다.
LG는 에르난데스를 3일 웨이버 공시 요청할 예정이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4승4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부진한 성적과 더불어 부상도 겹치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