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부산전자공고와 반도체 인재 양성 협약 체결

영남이공대, 부산전자공고와 반도체 인재 양성 협약 체결

일학습병행 통한 반도체 맞춤형 인재 양성 박차

기사승인 2025-08-06 13:38:21
영남이공대와 부산전자공고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는 6일 천마역사관에서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와 반도체 분야 전문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반도체 산업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우수한 기술 인재를 고교 단계부터 대학, 산업체까지 체계적으로 연계·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권기진 평생교육원장, 김창환 일학습병행지원센터장, 김종구 청년-기업취업매칭센터장 등 영남이공대 관계자들과 하태현 부산전자공고 교장, 강현석 취업지원부장, 유애경 전기전자과부장, 김아영 교사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영남이공대와 부산전자공고는 △반도체 등 기업 맞춤형 교육 △일학습병행 연계 교육과정 개발 △실습 기자재 및 교육 인프라 공유 △교원 및 학생 교류 등 다양한 방면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첨단 반도체 산업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현장 밀착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교직원 연수 및 역량 강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 운영을 통해 최신 기술 동향을 교육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영남이공대학교 청년-기업취업매칭센터와 일학습병행지원센터를 통해 학생들에게 조기 진로 설정과 역량 개발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기술 분야의 전문 인재는 전공지식뿐 아니라 현장실무 능력, 협업 능력 등 다양한 역량이 요구된다”며 “고교-대학이 함께 협력해 미래 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전자공고는 1938년 설립 이후 4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과 산업 수요에 맞는 실무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12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위, 취업률 76.2%(2023년 공시 기준) 등으로 국내 대표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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