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삼척해수욕장 야외데크에서 '제7회 이사부예술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이사부기념사업회 부설 이사부예술단이 주관하며, 삼척시의 '이사부 선양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사부예술제는 신라 장군 이사부의 해양개척 정신과 독도 수호의 역사를 예술 공연을 통해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사부예술단은 음악, 연극, 무술, 사진, 미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단체로, 지역 시민과 청소년도 함께 참여하는 열린 축제를 만들어 왔다.
15일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역사인형극이 열리고, 16일에는 융복합 뮤지컬극 '우산국을 정복하라!'가 무대에 오른다. 해당 작품은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정벌을 주제로 음악과 연극, 무술, 영상 등을 결합한 창작공연으로, 이사부예술단 10개 분과와 청아중학교 동아리 '유니스'가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이사부 장군의 역사적 의미를 보다 쉽게 접하고, 독도에 대한 역사 인식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