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성야시장, 8월 8~9일 '야맥 페스티벌' 열린다

대구 칠성야시장, 8월 8~9일 '야맥 페스티벌' 열린다

기사승인 2025-08-07 16:20:35
2024 칠성야시장 야맥페스티벌.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2025 칠성야시장 야맥 페스티벌’을 8~9일 양일간 칠성야시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개막일인 8일 오후 6시에는 홍금표의 보이는 라디오를 시작으로 어쿠어스틱 버스킹, 마술쇼, 수박 서리게임 등 다채로운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9일에는 전기훈의 보이는 라디오와 락 밴드 공연, 벌룬쇼 등 풍성한 라인업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더위 해소를 위한 물풍선 던지기와 비누방울 놀이터 체험은 물론, 맥주 2+1 이벤트가 10일까지 연장 운영되어 주말 내내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칠성야시장에서는 현재 12명의 개성 넘치는 매대 운영자들이 오코노미야끼, 순대삼겹보쌈, 닭꼬치, 와플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더해 칠성종합시장 연합회가 운영하는 ‘칠성야맥’이 축제의 활기와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야시장은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진입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도달쑤’ 조형물을 설치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했다. 올해는 노후 전선을 철거하고 주요 기둥 두 곳에 별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감성적인 야간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칠성야시장 야맥페스티벌은 맛있는 음식과 문화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대표 야시장 축제”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모여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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