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크래프톤, 님블뉴런, 넥슨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기반 선수 발굴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전국 16개 지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특히 FC 모바일 종목은 향후 국가대표 선발 종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핵심 종목으로 꼽힌다.
유창호 선수는 본선에서 탁월한 전술운영과 침착한 경기력으로 전국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승자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마다 빌드업과 마무리 능력을 안정적으로 발휘하며 관중과 중계진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 10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승자조 결승에서 유창호 선수는 이한울(부산 BeSPA) 선수를 꺾고 가장 먼저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패자조 결승에서는 홍지홍(FN 세종) 선수가 이한울 선수를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유창호 선수가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유창호 선수는 우승상금 1000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부상으로 시디즈 게이밍 의자를 받았으며, 오는 9월 열리는 FC 프로 챔피언스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