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암농공단지는 1992년 조성된 태백시 최초의 농공단지로, 현재 30개 기업에 약 3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조성 30년이 지나 시설 노후와 경관 훼손이 심화돼 근로자 정주 여건과 작업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총 28억 6,000만 원(국비 20억 원, 시비 8억 6,000만 원)이 투입되며, 2028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사업은 ▲수변 구간 노후 울타리·가로등·안내판 교체 ▲휴게시설 및 전기차 충전소 설치 ▲진입로 경관 개선을 위한 조명 설치 등 산업단지 환경과 경관을 입주기업 수요를 반영해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철암농공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와 주민이 모두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해 청년층 유입과 지역 정착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