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구, 신탄진 경유 고속버스 하루 왕복 8회 운행
대전 대덕구 신탄진에서 서울 강남을 운행하는 고속버스 정기노선이 신설된다.
대덕구는 인천공항행 공항버스 개통에 이어 금호익스프레스(주)와 신탄진과 서울 강남 간 고속버스 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3일부터 정기운행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설 운행 노선은 유성터미널에서 출발해 신탄진을 경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까지 운행되며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40분이다. 하루 왕복 8회(편도 4회)로 운행돼 인천공항 노선과 함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 북부권 주민들은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이전까지 복합터미널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인천공항행 공항버스 개통에 이어 신탄진 노선 개통으로 시간적·경제적 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
특히 강남행 고속버스 운행은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산업단지 종사자 편의 향상, 상권 활성화 및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발전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유성구, 불필요한 구유지 일제 조사·정비 나서
대전 유성구는 불필요한 구유지 일제 조사를 통해 하반기까지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1인 가구 고독사 문제도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11일 오전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부지 규모가 작거나 사용할 수 없어 사실상 용도 폐기된 구유지(區有地)가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전체적인 현황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정 청장은 "부지가 부족해 곤란한 상황을 겪거나 구민들의 토지 활용 시 불편을 초래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불필요한 구유지에 대한 일제 조사와 이를 바탕으로 매각, 활용 등 정비 계획을 하반기까지 수립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 청장은 "1인 가구 등 고독사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매뉴얼이 있으나 매뉴얼에만 의존할 경우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인력 등에 한계가 있겠지만 해당 가구를 한 번 더 방문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관리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구, 효문화뿌리축제 먹거리장터 참가 업소 모집
대전 중구는 오는 20일까지 한식, 중식, 분식 등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먹거리장터 참가 업소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메뉴별로 한식, 중식, 양식, 분식 등 7개소이며 2024년 12월 31일 이전에 영업 신고한 중구 관내 음식점이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참가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축제 참여 이력 ▲영업 기간 ▲중구통 가맹점 지정 여부 등의 선정 평가표에 따라 최종 참가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뿌리공원과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동구, 청사 로비·잔디광장서 ‘가오동 상상바캉스 전'
대전 도심 속에서 예술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동구 ‘2025 가오동 상상바캉스 展’이 11일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개막식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청년 작가와 주민, 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동구청사 앞 잔디광장과 로비, 상층부 공간 등으로 이어지는 전시장은 화려한 색감과 감성적인 연출로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넌 어느 별에서 왔니?’라는 부제 아래 선보이는 청년예술가 5인의 독창적인 작품과 실내 식물 인테리어 연출가와의 협업 공간은 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할 이색 피서지로 호응을 얻었다.
박희조 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무더운 여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예술을 즐기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시장을 찾아 이색적인 작가들의 감성을 함께 느끼며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