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0주년 맞은 NYPC 성료…참가자 200명과 함께 축제의 장

넥슨, 10주년 맞은 NYPC 성료…참가자 200명과 함께 축제의 장

기사승인 2025-08-12 11:48:44
NYPC 10주년 스페셜 이벤트 ‘BE THE NEXT’ 전경. 넥슨 제공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가 지난 9일 특별한 오프라인 이벤트로 참여자들을 맞이했다. ‘NYPC, BE THE  NEXT’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넥슨코리아 판교 사옥에서 약 20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하며 자유로운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지난 10년간 NYPC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코딩이라는 언어를 통해 ‘가능성’과 연결되는 순간을 만들어 왔다. 이를 기념하고 더 많은 이들과 ‘도전’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특별 연사 초청 강연,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F&B존, 히스토리존, 이벤트·게임존,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사옥 내 1994홀에서 펼쳐진 본행사에는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10년간의 대회 기록을 통해 창출해온 사회적 임팩트와 비전을 공유했다. 김정욱 이사장은 “10년 동안 약 4만 명의 청소년 참가자들이 대회에 도전해왔다”며 “참가자들이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대회 슬로건에 맞게 컴퓨팅적 사고력과 성취를 향한 열정, 세상을 살피는 따뜻한 시선을 키워 미래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진호 NYPC 출제위원장의 ‘문제를 풀던 내가 출제위원장이 되기까지’, 김용하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의 ‘내 안의 답을 찾아가기’, 이세돌 전 바둑기사의 ‘AI 시대의 도전, 정공법보다 나만의 수로’ 등 명사들의 강연과 오픈 토크 세션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연사별 질문 시간에는 참가자 ‘NYP씨’들의 목소리가 무대 위로 직접 전달됐다. 사전질문 외에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온 다양한 참가자들의 고민에 대해 연사들이 진솔하게 답변했다. 또 연사들이 직접 선정한 참가자들의 사연을 낭독하며 응원과 조언을 건네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연 프로그램 외에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페스티벌처럼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사옥 1층 로비 전체가 열린 공간으로 운영됐으며 입장과 동시에 기념 키트를 수령한 참가자들은 포토존, 커스텀 티셔츠 제작, 코드배틀 게임 플레이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NYPC 역대 수상자에 대한 히스토리가 담긴 ‘HISTORY WALL’과 NYPC IP가 담긴 컨셉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NYPC ID ZONE’이 눈길을 끌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넥슨 제공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T-SHIRT CUSTOM ZONE’에서 NYPC 슬로건이 새겨진 티셔츠에 개인 커스터마이징을 더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행사의 의미를 담았다. 또 넥슨 게임 OST 오케스트라 공연, 오픈토크 세션 럭키드로우, 스낵존 등이 운영되며 축제와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단순한 프로그래밍 대회 행사를 넘어 개발자의 커리어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특히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며 스스로의 답을 찾아가는 연사들의 모습에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넥슨 사회공헌팀 최연진 팀장은 “10주년을 맞이한 NYPC가 청소년들의 도전정신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자리”라며 “앞으로도 창의성과 열정을 갖춘 많은 인재들이 모여 도전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지난 7월 NYPC 10주년 기념 대학생 리그 ‘NYPC CODE BATTLE’과 제10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대회를 개최했다. 넥슨과 넥슨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NYPC는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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