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광복음악회’ 감동 교육과정과 연계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 ‘광복음악회’ 감동 교육과정과 연계 [충남에듀있슈]

손글씨 기반 AI 서술·논술형 환류시스템 시연회
전북 일원서 교육복지 인력 역량강화 배움자리 실시
급식종사자 등 현업업무종사자 안전보건교육 진행

기사승인 2025-08-13 16:20:16
10개 출연곡 영상 교육청 유튜브 게시 체험활동 활용 

광복음악회 알림그림.

충남교육청은 ‘광복음악회’ 교육자료 ‘수업으로 피어난 광복음악회’를 보급하고 공연 영상을 교육청 유튜브에 게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한이 살았다’를 주제로 충남교육청이 주최한 ‘광복음악회’는 교육공동체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의 역사특색을 담은 항일음악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합창과 퍼포먼스로 선보여 큰 감동을 전한 바 있다. 

교육자료는 광복음악회 출연곡 10곡을 ▲교육과정 ▲콕집어수업 ▲교수학습자료로 분류하여 교육과정과 접목하였으며, 개별 곡마다 광복음악회 당시 무대영상을 볼 수 있는 접속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청은 해당 교육자료를 파일과 서책 형태로 도내 초중고 학교에 보급하면서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복음악회 무대 90분의 전 과정을 담은 영상과 교육자료용으로 가공된 곡별 영상은 충남교육청 유튜브에 게시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자료집 보급을 계기로 항일음악에 담긴 교육적 가치와 독립운동가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수업을 통해 확산되어지길 기대한다”라면서, “충남의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계승에 대한 책무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글씨 기반 AI 서술·논술형 환류시스템 시연회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3일  아산 모나벨리에서 학생 개별 맞춤학습과 미래형 평가 체제 기반 마련을 위한 ‘손글씨 기반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환류 시스템 시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13일 아산 모나벨리에서 학생 개별 맞춤학습과 미래형 평가 체제 기반 마련을 위한 ‘손글씨 기반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환류 시스템 시연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손글씨 기반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환류 시스템’은 스마트펜을 활용한 손글씨 정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교사의 협업을 통해 개인 맞춤형 환류를 제공하는 서·논술형 평가 지원 시스템으로, 2022년부터 충남교육청이 ㈜네오랩컨버전스와 함께 전국 최초로 개발하여 시범 적용하며 고도화 중이다.  

미래 사회에 요구되는 고차원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본 시스템은 스마트펜(스캐너 내장형 필기구)을 활용하여 학생 손글씨 답안을 시스템에 자동 전송하고, 평가기준표에 따른 인공지능(AI) 분석 및 환류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의 교육적 판단에 따른 최종의견을 작성함으로써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학생에게는 인공지능(AI)과 교사의 협업을 통한 정교한 환류를 제공하여 자기주도적 성찰과 고쳐 쓰기 과정을 통해 개별 맞춤학습을 지원하고, 교사에게는 평가 업무 부담을 줄여 수업과 평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이날 시연회에는 충남교육청 소속 직속기관장, 도교육청 부서장, 17개 시도교육청 담당자, 교육부 직속 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소개와 활용 사례 발표 및 현장 시연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손글씨 기반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환류 시스템은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고차원적 사고력 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평가 혁신의 기반을 마련한 사례”이며, “앞으로도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충남미래교육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북 일원서 교육복지 인력 역량강화 배움자리 실시 

충남교육청은 13일 전북 일원에서 교육복지사와 교육지원청 관리자를 대상으로, 급변하는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교육복지 전문가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 강화 배움자리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13~14일 전북 일원에서 교육복지사와 교육지원청 관리자를 대상으로, 급변하는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교육복지 전문가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 강화 배움자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움자리는 교육복지 인력의 전문성 강화와 소진(번아웃) 예방을 통해 교육복지지원사업 효과성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복지사의 역할과 장기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그동안 교육 취약계층 학생 관리에 수고한 교육복지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앞으로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전문가로서 능력을 발휘해 달라”며 “학생맞춤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복합적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교육복지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96명의 교육복지사를 각급 학교와 기관에 배치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문화·복지 등 다차원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급식종사자 등 현업업무종사자 안전보건교육 진행 

충남교육청이 지난달 25일부터 급식 종사자 등 협업업무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2025년 하반기 정기안전보건교육 모습.

충남교육청은 지난달 25일부터 각급학교와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현업업무종사자(급식 관련 종사자, 시설관리직, 환경실무원 등)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2025년 하반기 정기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교육은 근로자의 직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위험성 평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근골격계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 대응 요령 등 실질적인 안전·보건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안전보건공단 전문강사, 근골격계질환 분야 전문가, 교통안전 공단을 통한 차별화된 교육과정 편성으로 교육생의 집중도 향상과 업무 피로도 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 보냉 장구인 ‘넥밴드’를 교육 참석자 전원에게 배부하는 등 현장에 도움이 되는 물품 지원으로 교육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유영호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모든 근로자가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업무에 적용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근로자와의 소통을 통해 안전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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