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69년 태안군 남면 몽대리에서 태어난 독립운동가 우운 문양목 선생의 유해가 120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13일 태안군 남면 몽산리에 위치한 우운 문양목 선생 생가지에서 테안군민과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엄숙하게 추모제가 진행됐다.
문진모 남평문씨 종친회장은 추모사에서 “문양목 선생께서 120년 만에 고국으로 봉환되시고, 오늘 이렇게 고향 땅과 생가지까지 오실 수 있게 된 것은 태안군민들 덕분이”라며“문중을 대표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문양목 지사는 1911.2월, 대한인국민회 총회장과 군인양성운동 등을 전개하며 독립의지를 다졌다. 그의 유해는 미국 미국 멘티카 파크뷰 묘지에 안장되다 대한민국으로 돌아왔다.
한편, 문양목 선생의 유해는 대전현충원으로 모셔져 안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