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이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올라갔다.
산림청은 13일 오후 7시30분 “수도권과 강원도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내일 아침까지 추가 호우가 예상된다”며 “서울·인천·경기·강원 4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계’ 단계는 충남 한 곳만 남았으며, 부산·대구·광주·울산 등 나머지 12개 시도는 ‘주의’ 단계로 조정됐다.
산림청은 “국민들께서는 긴급재난문자(CBS), 마을방송 등 대피 안내에 귀 기울여 주시고, 산림 주변에서의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며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 거주 중인 분들은 대피 명령 시 마을회관 등 지정 대피소로 신속히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