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국립의대 신설 범도민 서명 100만 돌파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 국립의대 신설 범도민 서명 100만 돌파 [힘쎈충남 브리핑]

충청권 교육청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맞손’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 호우 피해복구 성금 기탁 
한국도로공사와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위한 업무협약
‘2026년 도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선정 18~20일 온라인 투표 
충남문화관광재단, 후원활동가 양성 ‘문화CF 클래스’ 모집 

기사승인 2025-08-14 21:26:35
‘국립공주대학교 의대 설립’ 100만 서명 돌파 기념행사 및 토론회 

충남도는 14일 충남도서관에서 국립공주대 의대 신설  범도민 서명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와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는 국립공주대 의대 신설 범도민 서명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전국 최하귀권인 충남에 국립의대가 생기길 바라는 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증명된 것으로, 도는 이날 충남도서관에서 국립의대 신설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 최재구 예산군수, 서명운동을 주도한 범도민 추진위원회 사회단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등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에도 국립 의과대학이 생기길 바라는 도민의 염원이 이토록 간절하다는게 드디어 증명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우리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더욱 무겁게 받아들여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부인과가 없어서 원정출산을 하는 등 불편을 넘어서 받아주는 응급실을 못찾고 떠도는 의료난민 같은 안타까운 사연이 허다하다”며 “공공의료를 떠받칠 국립의대 신설이야말로 도민의 생명권이 달린 문제라는걸 중앙에 강하게 설득하고, 반드시 관철시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내 의사인력 현황을 살펴보면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1.5명으로 전국 평균 2.1명에 크게 못 미치며, 17개 시도 중 15위에 머물러 있다. 

여기에다 지역 의대를 졸업한 학생의 수도권 취업률이 54.9%에 달해 수도권 유출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의료 인력 확보와 국립의대 설립을 목표로 2023년 12월 범도민 추진위원회 결성 및 출범식을 통해 대내외에 뜻을 알리고 활동을 시작했다. 

범도민 추진위는 지난해 8월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한 충남 국립의대 신설 대규모 서명운동을 진행해 왔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00만 서명을 달성했다. 

도는 앞으로 국립공주대, 예산군과 협력해 정부·국회를 대상으로 설득 활동을 강화하고, 전국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정책 협의회와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 지사는 “국립 의과대학이 만들어지기만 하면 전국 각지에서 의사를 꿈꾸는 우수한 인재들이 충남을 찾게 될 것”이라며 “정원 확보와 우수 인재들의 지역 정착 조건 마련은 물론, 장차 국립대병원 설립까지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청권 교육청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맞손’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4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도와 도·대전·세종·충북 교육청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도와 충청권 4개 교육청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와 도·대전·세종·충북 교육청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권 교육기관을 통해 박람회 홍보 확산 및 관람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도내 학생들에게 원예·치유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업무 협약 취지 및 내용 설명, 협약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각급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박람회 연계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 체험학습과 연계한 단체관람을 적극 유도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박람회 관련 교육자료를 각급 학교에 배포하고 교육기관 대상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국제박람회인 만큼 원예산업의 새 지평을 열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줄 것”이라면서 “충청권 학생들에게 이번 박람회가 ‘살아있는 교과서’가 돼 시야를 넓히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하며, 40개국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 호우 피해복구 성금 기탁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도청 접견실에서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로부터 호우 피해복구 지원 성금 13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충남도는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로부터 호우 피해복구 지원 성금 13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유원규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 본부장, 유병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피해 도민을 돕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수해 복구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필요한 곳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유원규 본부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분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국도로공사와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위한 업무협약 

충남도는 14일 도청에서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한정민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리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의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도는 14일 도청에서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한정민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리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의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 관광 활성화 및 방문객 편의 증진을 위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고 고속도로 기반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공동 추진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충남 방문의 해 관련 관광 정보와 프로그램 제공 △한국도로공사 휴게소와 연계한 도내 관광지 입장권 연계 할인 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영상 표출 장치(VMS) 활용 충남 관광 홍보 영상 송출 △톨게이트 방호벽 내 홍보 프레임 활용 △기타 다양한 홍보 수단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협약의 실질적 실행 사업으로 15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연계 관광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충남 방문의 해 종료 시까지 1년 5개월여간 진행하며,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할 고속도로 휴게소 22개소와 도내 9개 시군 31개 제휴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제휴 관광지 매표소에 제시하면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관광지 입장권 영수증을 휴게소에 제시하면 생수 1병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충남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공동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정부의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함은 물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많은 이용객에게 충남의 관광 자원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충남 관광의 지속적인 질적·양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 도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선정 18~20일 온라인 투표 

포스터.

충남도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2026년 도민참여예산 공모 제안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투표는 도 온라인 소통 플랫폼 ‘충남서로이(e)음(e-um.chungnam.go.kr)’에서 할 수 있고, 분야별 우선순위 사업을 5건씩 선택하면 된다. 

투표 대상은 △도 정책사업 17건(53억원) △시군 주민 생활 밀착사업 27건(51억 7590만원)이다. 

도는 도민투표결과(30%)와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하는 도민참여예산위원 투표결과(70%)를 합산해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반영되며, 선정 결과는 9월초 도 누리집과 충남서로이(e)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참여예산은 도민이 사업 제안부터 예산 편성까지 참여하는 재정 민주주의의 중요한 과정”이라며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도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후원활동가 양성 ‘문화CF 클래스’ 모집 

포스터.

충남문화관광재단은 14일 지역 문화예술 후원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후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문화예술후원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문화CF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다음달 3일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문화CF 클래스’는 보조금 의존도가 높은 예술인·단체가 자발적으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도민이 후원의 주체로 참여하는 건강한 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역 예술인과 후원자를 잇는 전문 활동가를 양성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 실무와 전문 지식을 겸비한 강사진으로 구성됐다. ▲황신애 한국모금가협회 상임이사가 진행하는 ‘기부금품법 및 국내외 기부문화의 흐름’ ▲김상미 블루버드씨 대표의 ‘아트솔루션 – 예술과 기업이 시대적 문제를 함께하는 법’ ▲한송이 오마이컴퍼니 대표의 ‘문화예술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기획 TIP’ 등 3개 강연이 마련된다.  

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후원 인프라 구축 ▲문화예술 가치 확산 ▲예술인의 자생력 강화 ▲전문 후원 매개자 인력풀 조성 ▲재단 브랜드 신뢰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 모집은 50명 내외로 진행되며,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오전 10시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8일 오전 11시 30분 합덕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사회단체 소통 간담회’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5일 오전 10시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8일 오전 8시 40분 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8일 오전 8시 금산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5일 오전 9시 레포츠공원 테니스장에서 제2회 서천맥문동배 전국여성테니스대회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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