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 중심 적극 행정’ 강화…내년도 정책·예산에 반영

경남교육청, ‘학교 중심 적극 행정’ 강화…내년도 정책·예산에 반영

기사승인 2025-08-16 05:07:24 업데이트 2025-08-16 05:24:58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1일부터 12일까지 본청 전 부서를 대상으로 ‘2025년 경남교육정책 공유마당’을 열고 부서 간 협력을 통해 학교 중심의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서 나온 논의 결과는 내년도 경남교육 계획과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공유마당은 지난 7월부터 담당자 사업 분석과 부서 간 소통을 거쳐 마련됐다. 이틀간 부서별 소통 결과를 발표하고 주요 쟁점을 토론했으며 특히 단독 부서로는 해결이 어려운 현안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찾았다. 

논의 주제는 △신규·저경력 교사의 현장 적응력 강화 △지방공무원 지역단위 학습공동체 조직 △수업방해학생 예방 및 치유를 위한 부서 협력 방안 등 세 가지였다.

각 부서는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책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정책 공유마당을 통해 부서별 사업을 이해하고 자신의 역할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문제가 발생하면 교육청이 적극 개입해 해결해야 한다. 기본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공유마당에서 도출된 의견을 기반으로 정책을 개선하고 내년도 예산 편성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양산도서관, ‘김복동평화도서관’ 공식 선포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4일 양산도서관에서 별칭을 ‘김복동평화도서관’으로 선포하고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선포는 양산 출신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삶과 뜻을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김복동 할머니는 생전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국제사회에 증언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린 인물이다. 도서관은 평화와 인권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시민과 함께 김복동 할머니의 활동과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이번 별칭을 채택했다.


현판 제막식과 함께 열린 문화제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특별 기획 전시 갤러리 투어’를 통해 평화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했고, 2부에서는 △‘김복동의 평화를 도서관에서 읽다’ △‘김복동의 노래와 시로 추모하다’ △‘김복동의 길로 추모하다’ 등 다양한 추모 프로그램과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사진 전시, 시민 참여 이벤트, ‘소녀를 기억해’ 큐레이션,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상영 등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동체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고3 맞춤형 수시 진학 상담 25일부터 운영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6학년도 수시 모집을 앞두고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맞춤형 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담 신청은 8월 19일부터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상담은 창원 경남대입정보센터, 진주 서부대입정보센터, 김해 동부대입정보센터 등 3개 권역에서 진행되며 학생 개개인의 성적, 진로, 희망 대학과 전형 유형을 고려한 1:1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에는 대학 진학 전문성을 갖춘 현직 교사와 센터 소속 교사가 참여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30분 동안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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