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탄력’

영광군,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탄력’

기재부 적격성 심사 최종 통과 사업비 401억 확보…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기대

기사승인 2025-08-18 16:13:57
14일 영광군은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적격성 심사를 최종 통과해 총사업비 40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영광군 청사. /영광군
전남 영광군이 숙원사업인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영광군은 최근 이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적격성 심사를 최종 통과해 총사업비 40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광군이 추진 중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국비 50%, 도비 15%, 군비 35%가 투입된다. 앞서 진행 중인 종교순례 테마관광 명소화 사업(188억 원)과 함께 대규모 관광 인프라 확충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사업은 해안 경관 인프라 확충, 노을전시관 리모델링 및 미디어파사드 조성, 칠산타워와 목도를 잇는 미디어라이트 연출 등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또 불갑사 관광지와 종교순례 관광을 연계한 스토리텔링형 관광벨트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관광객이 기존의 2.5배인 100만 명 이상으로 늘고, 숙박·음식·교통·기념품 등 소비 확대에 따른 연 3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700명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장세일 군수는 “백수해안의 노을과 해안경관을 기반으로 한 특색 있는 관광지를 조성해 영광을 서남권 관광의 허브로 만들겠다”며 “종교순례 테마관광과 연계해 관광객 천만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jh0323@kukinews.com
김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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