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COFIX 2.51% 기록…10개월 연속 하락

7월 COFIX 2.51% 기록…10개월 연속 하락

기사승인 2025-08-18 17:26:45
은행연합회 제공.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은행연합회는 7월 중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03%포인트(p) 하락한 2.51%를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3.40%를 기록한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하는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변동함에 따라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00%로 전월대비 0.07%p 하락했으며,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2.59%로 전월대비 0.04%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반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신규 조달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서 상대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이 빨리 반영되는 특징을 가진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계획이라면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덕영 기자
deok0924@kukinews.com
정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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