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추진 중인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이 첫 결실을 맺는다.
19일 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안심 일원의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가 완공된다.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은 △동촌유원지 일원 하천정비 △낙동강 합류부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등 3개 사업으로, 이번에 안심 구간이 가장 먼저 완공됐다.
국가생태탐방로는 안심습지에서 율하체육공원까지 3.8km 구간에 설치됐으며, 총 60억원(국비 30억원, 시비 30억원)이 투입됐다. 이 구간은 안심습지, 금강습지, 팔현습지 등과 연결된 핵심 생태자원 지역으로, 산책로·탐방로·조류관찰대·전망대·휴게시설 등이 갖춰졌다.
시는 올해 1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궁산 생태탐방로도 9월 설계에 들어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부가 주관하는 동변·고모·동촌·율하지구 산책로 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안심 생태탐방로가 금호강 르네상스의 첫 성과”라며 “남은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금호강을 대구의 대표 생태·문화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