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 무안여성어업인 협의회 출범…김명숙 회장 취임

목포수협 무안여성어업인 협의회 출범…김명숙 회장 취임

“누구나 살기를 희망하는 선진 어업 및 어촌을 만들어 가겠다”

기사승인 2025-08-19 17:34:15
목포수협 무안여성어업인협의회가 19일 출범했다. 무안군 현경면 문화복합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서는 초대 김명숙 회장이 추대됐다. /목포수협 무안여성어업인협의회
목포수협 무안여성어업인협의회가 19일 출범했다. 무안군 현경면 문화복합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서는 초대 김명숙 회장이 추대됐다.

협의회는 이날 창립 취지문을 통해 어업 및 어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누구나 살기를 희망하는 선진 어업 및 어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일과 가정의 양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수산자원 관리 및 어촌 정주여건 향상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어촌의 젊은이들을 위한 교육 및 후계 양성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어업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촌의 기반이 약화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 발효 등 세계화가 가속화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여성어업인은 어촌과 수산업의 발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성어업인의 역량을 결집하고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구심체의 부재로 여성어업인의 역할과 노고를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하고 각종 현안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채 정책 집행의 우선순위에서도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협의회는 “여성어업인의 권익은 스스로 지켜야 하며, 어촌의 파수꾼으로서 수산업과 어촌의 발전을 위해 여성어업인이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숙 신임 회장은 “갈수록 바다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500여 명의 무안여성어업인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산 전남 무안군수는 “앞으로 여성어업인 권익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힘써 후계 양성에도 노력해 주시고 무안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해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나광국 전남도의원, 송남수 더불어민주당 무안 당협위원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