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출전한 수려한합천 팀이 집중 호우로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된 합천군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수려한합천 팀(감독 고근태, 김명훈·한우진·박하민·안정기·최승철)의 수해 피해 성금 전달식이 19일 합천군청 군수실에서 열렸다. 전달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수려한합천’ 팀 고근태 감독이 참석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신 수려한합천 팀 선수단에 감사드린다.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생활 안정 및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근태 수려한합천 감독은 “합천군 지역 연고 팀으로서 합천군민들과 아픔을 나누고, 또 함께 극복해 나가고 싶다. 지역 주민분들이 최대한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바란다”며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2019년 창단한 수려한합천 팀은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주장 김명훈 9단을 비롯해 다승 2위(10승 4패)를 기록한 2지명 한우진 9단, 3지명 박하민 9단, 4지명 안정기 8단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