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블’ 남대근이 2025 LoL 아시아 인비테이셔널(ASI)를 진행하면서 실력적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BNK 피어엑스는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5 LoL ASI 디플러스 기아와의 결승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남대근은 파이널 MVP로 뽑혔다. 제리, 진, 이즈리얼 등 다양한 챔피언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2세트에 뽑은 카이사는 3만이 넘는 딜량을 뽑으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낸 일등 공신이 됐다.
아울러 BNK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9월30일 유스팀이 ‘2025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당시 BNK는 단일 시즌 첫 챔피언이자 창단 이래 첫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우승 트로피와 상금 4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에도 BNK는 ASI 우승으로 60만위안(약 1억2056만원)에 달하는 상금도 얻은 만큼 이번 시즌 좋은 성과를 올리게 됐다.
경기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남대근은 “우승해서 기쁘다”면서도 “5판 3선이라 힘들었다”고 웃었다. 이어 “ASI를 치르면서 LCK와는 다른 스타일로 플레이했다”며 “실력적으로 성장한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남대근은 “계속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