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집값 과열에…당정, 이번주 부동산 대책 발표

서울·경기 집값 과열에…당정, 이번주 부동산 대책 발표

기사승인 2025-10-12 20:09:23 업데이트 2025-10-12 22:18:12
12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서울·경기 집값 과열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주 안정화 대책을 발표한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후 가진 브리핑에서 “정부가 이번주 적절한 시점에 주택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협의회에서 최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 동향을 논의했다”며 “시장 상황을 엄중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당정이 함께 고민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택시장 불안은 서민 주거 안정을 해치고 가계 부담 증가와 소비 위축 등으로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저해할 수 있는 국가적 현안”이라며 “당정이 높은 경계심을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당정은 오는 13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기업인 증인 출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최고경영자(CEO) 대신 실무자가 출석할 수 있는 사례가 더 있는지도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기업들이 관세 대응과 경영 회복, 성장 전략 마련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미현 기자
mhyunk@kukinews.com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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