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지역 정착을 통한 인구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와 시군이 협업해 기획부터 건설 공급까지를 직접 주도하는 강원형 공공주택은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도내 8개 시군(영월, 홍천, 태백, 정선, 강릉, 화천, 삼척, 평창)에서 총 742세대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제1호 사업인 영월 덕포지구 강원형 공공주택은 최근 지상 18층 102세대 규모로 준공을 완료하고 14일 준공식을 갖는다.
특히 저렴한 임대료와 청년층‧신혼부부 맞춤형 특 화설계 등으로 입주자 모집 결과 청년층 32세대의 경우 1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타 시도 거주자 8세대 총 14명이 영월로 이주해 정착하는 등 지방 소멸 위기 대응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는 "강원형 공공주택이 8개 시군에서 동시에 추진된다"라며, "앞으로 도내 18개 시군에 강원형 공공주택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